(전국=한국드론뉴스닷컴) 정천권기자 = (사) 평화의 길 경남지부(대표 류주호)가 지난 28일 합천원폭피해자자료관 등 3개 지역을 방문하는 ‘통일체험학습’활동을 펼쳤다.
평화의 길 경남지부는 지난 28일 평화의길 관계자와 (사)한길 남북교류사업단 관계자 등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합천원폭피해자자료관, 거창추모공원, 영동 노근리 평화공원 등 전흔지역을 방문하며 전쟁으로 인해 억울하게 피해를 입고 있는 지역민들의 아픔과 고통을 현장에서 체험하고 가슴으로 느끼는 ‘통일체험학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평화의길 경남지부와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영남통일센터의 공동 주최로 치러졌으며 합천 원폭피해자 자료실과 거창 양민학살 추모공원, 영동 노근리 평화공원 등 체험학습 현장 방문을 통해 평화·통일에 대한 참가자들의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를 마련하는 차원에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통일체험학습 활동은 참가자들은 물론이고 참가자들을 통해 가족들과 일반인들에게도 전쟁의 참상을 깊이 알리고 전쟁이 아닌 평화의 중요성을 깨우치는 기회 제공은 물론이고 바람직한 통일 의지의 함양 등 올바른 통일관의 정립을 목표로 삼고 있다.
첫 번째 방문지인 합천원폭피해자자료관에서는 심진태 세계원폭평화공원건립추진위원장의 안내에 따라 자료관의 설립과 취지, 현재 추진하고 있는 상황들에 관한 자세한 설명들을 들을 수 있었다. 또 이어진 강연회에서 심진태 위원장은 “히로시마 원자폭탄의 투하로 인해 합천 출신의 피해자들이 많았다”는 설명과 함께 “세계 평화공원의 설립을 위한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반드시 합천지역에 세계평화공원이 건립해야한다”는 당위성과 함께 평화의 중요성에 대해 재차 강조했다.
두 번째 방문지인 거창 양민학살 추모공원에서는 해설사를 통해 거창사건에 관한 전모를 듣고 또 제대로 파악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시종일관 참가자들은 우리 군인들의 만행에 대해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으며 두 번 다시는 전쟁의 아픔을 겪지 않는 통일에 대한 염원을 담는 시간들이었다.
마지막 방문지인 노근리 평화공원 체험학습을 통해 당시 10살의 어린나이로 6.25 전쟁의 아픔을 직접 겪었으며 미군의 노근리 폭격사건의 현장에서 어머니와 누나가 직접 총격의 피해를 입었고 본인도 총탄의 피해를 입었다는 양해찬 (사)노근리사건희생자유족회 회장의 설명을 들으며 가슴 아파하며 위로를 전하는 시간들이 되었다.
평화의 길 경남지부 류주호 대표는 “통일체험학습의 장을 통해 남북관계와 통일문제로 인한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고 화합을 도모하는데 역점을 두고 새로운 평화통일관을 정립하는데 사업실행의 주안점을 두고 있으며 매년 평화통일 관련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류 대표는 또 “더욱이 전쟁이 아닌 평화를 추구하는 것이 남남 갈등과 남·북한 간의 갈등의 해소는 물론이고 세계의 평화를 앞당긴다는 원론적인 취지로부터 시작해 평화는 곧 통일이라는 이념으로 (사)평화의 길(이사장 명진 스님)의 정신을 전파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대부분 “뉴스나 매스컴을 통해 일상적으로 많이 들어온 현장들이지만 직접 방문해서 현장을 답사함으로써 그동안 겉으로 안다고 생각했던 사실들이 너무나 미미했다”며 “이번 평화의 길 경남지부를 통한 현장학습으로 인해 많은 사실들을 알게 됐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평화의 길 경남지부는 지난해 진주시와 거제시에서 각각 강연회를 갖고 거창 양민학살에 관한 강연을 비롯해 합천 원폭피해자에 관한 피해사례의 설명, 거제 포로수용소에 관한 6.25 당시의 생생한 증언 들을 통해 많은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은데 힘입어 올해도 6월부터 연말까지 남해군 지역을 비롯해 경남지역의 전흔지역을 직접 견학하고 평화 강연회를 펼치는 사업을 이어 나갈 방침이다.
평화의 길 경남지부는 명진 스님의 창립의 깊은 뜻을 이어받아 ‘내 마음의 평화, 내 이웃의 평화, 한반도의 평화’라는 신념으로 매년 평화를 갈망하는 많은 지지자들의 성원과 염원을 바탕으로 평화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