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향 산수 부채그림 100년 전(展)

산수간의 나도 절로

전시일정 : 2021.07.06. ~2021. 09. 30

 

산수도 山水圖 현림 정승섭 玄林 鄭承燮 1998년 38.5x76.2cm 남가람박물관 소장

 (진주=한국드론뉴스닷컴) 정천권기자 =  남가람박물관은 하반기 기획전시 <묵향 산수 부채 그림 100>으로 부채에 담긴 100년간의 우리나라 산수 변천사를 조망해 보고자 한다. 부채에 담긴 역사를 품은 산수화는 우리나라 산천의 장엄함과 미학적 가치로부터 이 사회에 주는 삶의 철학이 담겨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 산천의 향토를 짙게 그린 소정 변관식, 남종화의 대가 의재 허백련, 운보 김기창, 풍곡 성재휴, 천경자 등 한국을 대표할 만한 거장들의 부채 작품으로 우리 강산의 풍경의 100년의 변천사를 고찰해 보고자 한다.


산  수는 단순한 자연이 아닌, 역사를 품고 사는 산수이다. 산수 속에는 우리 선조들의 땀과 눈물만이 아니라 산수에 담긴 우리 조상들의 애환의 노래가 담겨있다. ‘산봉우리 위의 옥, 만경창파의 둥근 달이것이 이 산수를 지켜온 정신이다. 산을 보고 물을 보고 옛사람들을 보고 그 시대를 꿰뚫어 보며 산수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에 대한 물음을 던지고자 하는 것이 이번 전시의 담론이다.

 

 이번 유람에 높은 산과 큰 내를 보면서 소득이 없었던 것이 아니다. 그러나 한유한, 정여창, 조지서 이 세 군자를 높은 산과 큰 내에 견주어보면 십 층 봉우리 위에 옥 하나를 올려놓은 격이고, 천 이랑의 물결 위에 둥근 달이 비치는 격이로세.”

- 남명 정신과 문자의 향기에서-

도원조행 桃源早行 소정 변관식 小亭 卞寬植 시대미상 25.7x55cm 남가람박물관 소장

 

이이번 전시의 부제인 산수간의 나도 절로의 문구는 <청산도 절로절로> 송시열의 시조에 담긴 정신을 통해 부채에 담긴 산수를 바라보며 이 사회에 주는 삶의 철학을 돌이켜보고자 함이다.

  송시열은 동양의 전통적 사상을 바탕으로 자연의 섭리에 순응하는 조화로운 삶의 자세를 고찰하게 한다. 푸른 산과 맑은 물이 머리속에 그려지듯 송시열의 시조를 읊으며 불안정하고 부자연스러운 팬데믹 시대에 사는 우리들에게 푸르른 바람결로 위로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



   

청산(靑山)도 절로절로 녹수(綠水)도 절로절로

() 절로절로 수() 절로절로

산수간(山水間)에 나도 절로절로

그 중()에 절로절로 자란 몸이 늙기도 절로절로

-송시열의 시조 청산도 절로절로-

 

  

    산수도 山水圖 소림 조석진 小琳 趙錫晋 1917년 25.7x54.7cm 남가람박물관 소장

   남가람박물관 2021년 하반기 기획전시 <묵향 산수 부채 그림 100> 전시 연계 교육프로그램으로 한들한들 바람친구 부채를 진행예정이다. 가족단위 교육체험프로그램으로 전시 관람 후 부채와 산수화에 대한 이해와 나만의 부채 작품을 제작함으로써 흥미와 자존감 향상에 초점을 두었다. 이외 예술과 인문학 강좌’,‘도자기 미니어처 채색프로그램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행사가 준비되어 있으며, 교육 신청은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예약신청이 가능하다.

관람안내는 다음과 같다

관람시간: 10:00~ 18:00, 휴관일 매주 월요일, /추석연휴

관람료 : 성인 2,000, 청소년과 어린이는 1,000

주소, 찾아오시는 길 및 홈페이지 안내

- 홈페이지 : www.namgaram.or.kr

- 주 소 : 52848. 경상남도 진주시 내동면 칠봉산길 190

- 대표전화) 055-762-8380 학예실) 055-756-8280 fax) 055-756-8281

E-mail: namgaram170@naver.com

 

 


정천권 기자
작성 2021.07.09 10:01 수정 2021.07.09 10:07
Copyrights ⓒ AI365NEW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정천권기자 뉴스보기
댓글 0개 (1/1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