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 남해 찾은 ‘도자기 종’의 보물 같은 존재

유승현 작가, 뮤지엄남해에서 작품전시회

오는 2월26일까지

유승현 작가

(남해=한국드론뉴스닷컴) 정천권기자 = 청명한 소리를 내는 도자로 만든 의 도예가로 유명한 유승현 작가가 보물섬 남해에서 전시회를 개최했다.

뮤지엄남해(관장 유은리)는 설치도예가 유승현작가의 초대전 Dancing Of Sounds이 지난 121일 전시의 막을 열어, 오는 226일까지 뮤지엄남해 1층 제 1전시관에서 개최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사천 리미술관에서 열었던 축복의 울림, ()개최 이후 경남지역에서 6년 만에 처음 열리는 전시다.

 

이번 전시에는 실제 청명한 소리를 내는 도자로 만든 작업과 종과 자기로 연출한 설치작업, 종을 형상화한 평면 작품들이 공개됐다. 일반적으로 흙으로 빚어진 작업은 고정된 본체로 관람자의 시선을 안정적으로 만들어준다. 반면, 유 작가의 도자 설치 작업은 천장으로부터 바닥까지 관람자의 시선을 매우 다채롭게 유도하는 특징을 갖는다. 바라보는 이에게 율동적이고 리드미컬한 정서를 전하는 동시에 울림에 대한 상상을 하게 만든다.

 

유승현 작가는 실제로 도자기의 두께와 굽는 온도의 차이에 따라 종의 소리가 달라진다고 말한다.

마치 오케스트라 연주를 하듯 천장에 매달린 종을 터치할 때마다 경쾌한 음악소리가 신기함을 더한다. 특히 가족단위의 전시장을 찾는 고객들이 많은 뮤지엄남해를 찾은 관람객들은 어린아이에서 어른에 이르기까지 신기한 느낌으로 다가온다고 전한다.

 

도자로 만든 종은 소지()의 재질, 유약의 종류와 성분의 비중, 가마소성 온도 외에도 본체의 크기와 두께감, 울림통의 깊이와 타종의 위치에 따라 제각기 다른 노래로 표현된다고 유승현 작가는 강조한다. 특히 유승현 작가는 음악을 전공한터라 음의 높낮이도 연출하며 하모니를 연주하는데 익숙함을 보인다.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코로나로 인해 소중한 일상을 빼앗긴 현실 속 우리를 위한 축복의 메시지와 희망을 제시한다. 도자 의 소리가 울리는 전시장은 추운 겨울 날 우리 내면의 소리에 집중할 수 있는 공간으로 다가올 것으로 기대된다.

 

보물섬 남해에서 도예로 만든 종의 소리를 들으면 남해의 아름다움을 한껏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작성 2022.01.23 19:36 수정 2022.01.23 19:36
Copyrights ⓒ AI365NEW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정천권기자 뉴스보기
댓글 0개 (1/1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