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한국드론뉴스닷컴) 정천권기자 = 젊은층의 농촌이탈과 저출산 등으로 농촌의 인구는 갈수록 줄고 있고 인구의 고령화 등으로 마을주민의 대다수가 65세 이상의 노인을 차지하고 있는 등 오늘날 우리 농촌의 현실은 ‘인구소멸도시’의 오명을 벗어나기에 고민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진주시의 한 경로당에 무거운 출입문 대신 자동유리문이 설치되고 마을회관의 너저분했던 화장실이 새로운 시설로 개조되는 등 최신 시설로 바뀌면서 복지행정의 덕을 보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돌고 있다.
진주시 금곡면 차현마을은 최근 딱딱하고 둔탁해 보이던 경로당 출입문이 안이 훤이 보이는 자동유리문으로 교체되었다. 진주시에서 마을 어르신들을 위해 1층 경로당 출입문을 자동유리문으로 교체하고 2층 마을회관 화장실을 새롭게 단장했다.
평소에 나이 든 어르신들이 드나들며 경로당의 문을 여닫을 때 제법 힘이들었다는 차현마을 류판석(85)어르신은 “진주시에서 경로당 문을 유리 자동문으로 교체해줘서 너무 고맙다”며 “안도 훤하게 드러나 보이고 지나다가 마을사람들이 보이면 쉽게 드나들 수 있고 깨끗해 보이는 환경으로 인해 이전보다 더 자주 만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기뻐한다.
또 경로당 앞을 지나다가 문이 바뀌고 훤해져서 들렀다는 주민 류성현씨(59)는 “경로당이 밝아지니 마을이 밝아진 듯 기쁘다”며 “그동안 마을 어르신들이 큰 문을 열고닫으며 불편을 겪은데다 출입문을 앞뒤로 열고닫는데 상당한 공간이 필요했으나 자동문으로 교체되면서 넓은 공간까지 마련됐다”며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경우 네발자전거를 통한 이동이 훨씬 쉬워지는 등 시골 경로당의 변신에 마을주민들이 즐거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모님을 비롯해 마을 어르신들의 불편함을 지켜보며 사회복지시설의 주안점이 무엇인지 많이 생각해 왔다는 하사웅 주민은 “이번 차현마을 경로당 자동유리문 교체와 마을회관 수세식 화장실 교체들을 보면서 정말 복지행정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느꼈다”고 강조했다.
특히 진주시의 차현마을 자동유리문 교체와 함께 문 앞쪽면 도로의 일정 부문을 경사로를 줌으로써 경로당을 찾는 어르신들의 네발자전거 출입마저 자유롭게 하는 등 세밀한 곳까지 신경을 쓰며 공사를 해 지역주민들의 칭찬이 끊이질 않고 있다.
이와 함께 류판석 어르신은 “이왕이면 바깥 출입문쪽에 어르신들이 손을 잡고 들어 올 수 있게 손잡이를 추가 설치해 준다면 더없이 좋겠다”고 덧붙였다.
류주호 차현마을 이장은 “진주시에서 앞서가는 복지행정의 일환으로 마을경로당에 자동유리문 설치와 마을회관 화장실 공사 등 마을주민들의 편의를 제공해 준데 많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차현마을의 경로당 출입문 교체를 계기로 진주시내는 물론 전국적으로 경로당을 비롯한 노인복지시설들에 대한 복지행정사업들이 새로운 시각에서 추진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 금곡면 차현마을은 지난해 마을주민 전체가 나서 인근 영천강 살리기사업을 펼치는 등 친수환경사업은 물론이고 깨끗한 마을조성 등 환경가꾸기와 살기좋은 시골마을 조성을 위해 마을주민들이 함께하는 마을로도 알려져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