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 91억 규모 ‘2026 국가유산 R&D사업’ 공모…AI·디지털 기반 보존 기술 본격 개발

국가유산 지능형 보존·기후대응 기술 개발에 20개 과제 선정

인공지능·디지털트윈 활용한 복원·예측 체계 구축

기후재난 선제 대응 위한 첨단 보존관리 기술 집중 지원

국가유산청(청장 허민, Cultural Heritage Administration, 이하 국가유산청)은 디지털 전환 및 기후위기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2026년도 국가유산 연구개발(R&D)사업’ 신규과제를 2026년 1월 15일부터 2월 25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공모는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IRIS)을 통해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총 91억 원 규모로 ▴‘국가유산 지능형 첨단 보존 기술개발’ 분야에서 8개 과제, ▴‘기후변화 대응 보존관리 기술개발’ 분야에서 12개 과제 등 총 20개 과제를 선정한다.

▴ ‘지능형 첨단 보존 기술개발’ 분야에서는 인공지능(AI), 센서, 로봇, 영상탐사 등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국가유산의 조사·진단·복원·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의 의사결정 체계를 고도화하고, 디지털 기반 보존관리 체계 구축에 초점을 맞춘다. 주요 과제로는 ▲ AI 기반 건축유산 자동 복원 설계 시스템, ▲ 문화유산 해충 생태 매핑 및 예측 시스템, ▲ 동산 문화유산 초정밀 디지털 복원·재현 기술 등이 있다.

▴ ‘기후변화 대응 기술개발’ 분야에서는 침수·재난 등 기후 위협에 신속히 대응하고 회복력을 높이기 위한 기술개발이 이뤄진다. ▲ 건축유산정보모델(H-BIM) 기반 자동 복원 시스템, ▲ 위성정보 기반 재난예방 경보시스템, ▲ 침수 기록 기반 내부 습도 예측 및 배수 최적화 기술 등이 포함된다.

국가유산청은 3월 초 전문가 평가를 통해 연구기관을 선정하고, 4월부터 본격적인 과제 수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개발된 기술은 국가유산 보존·관리 현장에 즉시 적용할 수 있도록 실용성과 확산 가능성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

허민 청장은 “기술 기반의 과학적 접근은 국가유산의 안전성과 지속가능성을 담보하는 필수 조건”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기후위기 시대에 걸맞은 국가유산 보존관리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고문 및 제안요구서는 국가유산청 누리집(www.khs.go.kr) 및 IRIS 시스템(www.iris.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작성 2026.01.16 20:03 수정 2026.01.16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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