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순환 선도기업 ㈜한민에코텍(대표이사 김재찬)이 국내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와 순환경제 실현을 위해 대규모 첨단 정련 플랜트 건설에 나선다.
한민에코텍은 충청남도 예산군 고덕면 상몽리 일원에 건식정련, 전해정련 및 귀금속 제련 통합 플랜트를 위한 ‘제3공장’을 착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총 1,150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도시광산(E-Waste) 기반의 핵심 자원을 국내에서 독자적으로 회수·정련·고순도화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핵심광물 순환 사업이다.
현재 AI, 반도체, 데이터센터, 전기차 등 미래 첨단산업의 급성장으로 구리, 금, 은, 팔라듐, 백금 등 핵심광물의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관련 자원의 대부분을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글로벌 공급망 불안과 자원 안보 리스크에 지속적으로 노출되어 왔다.
한민에코텍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버려지는 폐전기·전자제품과 산업 스크랩에서 핵심광물을 추출하는 고도화된 정련기술을 도입했다. 이번에 착공된 제3공장은 핵심광물 회수부터 건식·전해정련, 귀금속 제련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국내 도시광산 수직계열화’의 핵심 기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제3공장은 예산군 신소재일반산업단지 내 33,066.9㎡(약 10,002.7평) 부지에 건립되며, 공사 기간은 오는 2027년 6월까지다.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반도체 및 첨단산업 전반에 사용되는 고순도 구리(99.95%)를 비롯해 금, 은, 백금, 팔라듐 등을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하게 된다.
생산 계획은 총 2단계로 나누어 진행된다. 1단계인 2027년 6월부터는 연간 12,000톤 규모로 가동을 시작하며, 2032년 6월부터는 2단계 확장을 통해 연간 18,000톤까지 생산량을 늘릴 예정이다. 향후에는 로듐, 이리듐 등 백금족 희소금속과 안티몬 등으로 생산 품목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대규모 투자는 지역 경제에도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민에코텍은 이번 공장 설립을 통해 약 102명에서 최대 150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며, 충청남도와 예산군의 첨단산업 기반 확충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민에코텍 김재찬 대표이사는 “이번 제3공장 착공은 단순한 제조 시설 건립을 넘어 대한민국 핵심광물 공급망의 자립을 준비하는 중대한 출발점”이라며, “버려지는 자원에서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동력을 찾고, 도시광산 사업을 통해 국가 자원안보를 책임지는 글로벌 순환경제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